데스크탑 환경과 다르게 모바일은 한정된 자원 안에서 UI/UX를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빠르게 셀을 드래그앤 드롭 하고 싶다고 하여도 사용자가 위로 스크롤 하고 싶어서 위로 쓸어넘긴 것인지, 셀을 잡아 끌고 싶어 하는 것인지 분명히 인지하기 위해서 시간을 두고 기다리도록 했을 것입니다. 모바일에서는 데스크탑의 마우스와 달리 스크롤과 클릭의 구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젊고 빠른 반응속도를 가진 사용자는 답답함을 느낄수 있지만 손의 근육 사용이 원활치 못하거나, 반응속도가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은 그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 사용자의 욕구를 충족하기엔 어렵습니다. 그래서 UX의 기준은 이것을 사용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에게 맞춰지게 될겁니다.
물론 그렇다고 우리가 아예 구현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pan gesture recoginzer 혹은 UIResponder
의 터치 이벤트 등을 사용해서 커스터마이징 된 제스쳐를 사용할 수도 있고, 이 링크처럼 이미 테이블뷰나 콜렉션뷰에 적용된 제스쳐 인식기의 프로퍼티의 값을 변경해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