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프로젝트를 진행하려고 할때의 궁금한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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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iJ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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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작성 : 1

      iOS앱을 직접 기획해보고 만들어보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 있어서 초점이나 중심을 어디에 잡고 개발을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1) 평소에 관심있던 주제로 빠르게 프로토 타입 만들고 후에 리팩토링을 거치기
      2) 개발은 느리지만 코드 아키텍쳐와 디자인 패턴등을 고려해 개발하기

      후자의 방법이 당연히 좋아보이지만 사이드 프로젝트에서도 기간이 너무 길어지면 프로젝트 자체에 흥미를 잃게될까봐 걱정입니다.

      또한 합리적인 프로젝트의 데드라인 설정에 관련된 야곰님만의 팁이 있으실까요?

      • 이 게시글은 iJoom에 의해 4 years, 7 months 전에 수정됐습니다.
    • 멍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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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작성 : 98

      전 오히려 1번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실무자든, 취준생이든 다들 시간이 많이 없어요.
      따라서 평소에 관심있던 주제로 해당 기능만 먼저 구현하는게 중도포기도 하지 않고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빠르게 만들어진 기능으로 앱도 한번 올려보다가 리젝당하고 하면 그것도 공부니까요.
      왜 리젝을 당했는지, 그렇다면 무엇을 고쳐야하는지, 가이드라인은 어떻게 되는지 등 말이죠.
      그렇게 일단 앱을 하나 올려놓고 거기에 추가기능을 덧붙이고 하다보면 사용자의 피드백도 받을 수 있겠죠.
      그러다가 어느정도 앱의 기틀이 잡히면 원하시는 디자인패턴이나 아키텍쳐로 리팩토링도 하는거구요.
      너무 게을러서 지금도 중도포기를 밥먹듯이 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1번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이팅하세요~~!

    • 야곰
      키 마스터
      • 글작성 : 37
      • 답글작성 : 579

      자신의 현재 상황과 수준에 따라, 그리고 성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꼭 정답은 없습니다.
      아직 초보고 많은 것을 모르는 단계라면 1번을 여러차례 거치면서 큰 틀을 보는 안목을 기르는 것이 좋을듯하고, 기초가 많이 다져진 상황이라면 조금 더 깊은 고민을 위해 2번을 택할 수 있겠죠.
      또, 완전 초보가 아니더라도 생각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다면 1번을 통해 성장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상황과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

    • iJoom
      참가자
      • 글작성 : 8
      • 답글작성 : 1

      경험에 빗대어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성향을 잘 고려해서 진행해야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zeepada
      참가자
      • 글작성 : 7
      • 답글작성 : 2

      안녕하세요. 질문이 어느정도 해결이 되신 것 같지만, 비슷한 고민을 하고있고 했던 사람으로서 답변을 달아봅니다 🙂

      작년 말 1번 방식으로 A 프로젝트, 2번 방식으로 B 프로젝트를 구상했습니다.

      저는 초보였고  A는 연습용으로 생각하고, 많이 허접했지만 빠르게 진행하여 결국 2주정도만에 출시했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기간에 구상했던 B 프로젝트는 신경써서 만들고 싶어, 기획 디자인부터 아주 꼼꼼하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Xcode 프로젝트 생성 전부터 점점 루즈해졌고, 아직까지 출시를 하지 못했습니다. 🙁

      물론 제 일정이 바빠진 것과 게으름의 탓도 있었지만,

      경험을 쌓기 위한 사이드 프로젝트라면 1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Linkedin 설립자 Reid Hoffman이 이렇게 말했는데,

      “If you are not embarrassed by the first version of your product, you’ve launched too late.”

      “당신 제품의 첫 번째 버전이 부끄럽지 않다면,. 출시가 너무 늦은 것이다.”

      고민하던 저에게 감명깊게 다가오더라고요.

       

       

      제 성향 기준으로 1번을 추천드렸긴 하지만,

      iJoom님께 잘 맞는 방향을 설정하셔서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하시길 바랍니다 🙂 화이팅!

      • 멍단비
        참가자
        • 글작성 : 10
        • 답글작성 : 98

        “당신 제품의 첫 번째 버전이 부끄럽지 않다면,. 출시가 너무 늦은 것이다.”

        명언이네요. 저도 슬쩍 숨겨뒀던 사이드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봐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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